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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기자회견] 스트릭랜드, UFC챔프 아데산야 맹렬히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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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6 기자회견] 스트릭랜드, UFC챔프 아데산야 맹렬히 도발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7.0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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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4위 ‘타잔’ 션 스트릭랜드(31, 미국)가 생애 첫 UFC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강조했다.

SNS에서 논란의 여지가 많은 발언을 하는 걸로 잘 알려진 그는 UFC 관계자들이 자신에게 조심하게 행동할 것임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다소 톤을 낮추며 1일 ‘UFC 276’ 대회 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스트릭랜드는 3일 ‘UFC 276’에서 킥복서 출신의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와 미들급 경기를 갖는다.

그는 관중들에게 “UFC는 날 처음부터 압박했다. 첫 기자간담회다. 그들은 악랄한 무리다. 진정해야 한다”라며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은 아마 나 뿐일 거다. 이건 UFC가 좀 더 이슈를 끌 방법을 아는 거다. 그들은 날 이 무대에 올려놨다. 다 좋다. 난 파이터 생활을 오랫동안 할 거다. 욕설을 내뱉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문을 뗐다.

스트릭랜드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었지만, 같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나이지리아)와 설전을 주고받은 게 인상적이었다.

킥복싱 무대에서 페레이라가 아데산야를 두 번 이겼다고 언급한 게 시작이었다. “난 내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말하고 싶다. 내 상대 페레이라는 챔피언 아데산야를 이겼다. 두 번 싸워서 다 이겼다”고 스트릭랜드가 도발했다.

이에 아데산야는 스트릭랜드에게 반격을 가하면서 페레이라가 위기에 빠지기도 했었단 사실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 아데산야는 스트릭랜드를 향해 “경기를 다 봤나? 정확히 다 보고 얘길 해라. 여기 오르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소리쳤다.

아데산야를 겨냥한 스트릭랜드의 조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모욕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데산야의 열정을 모욕했다.

스트릭랜드는 “아데산야는 야만인이다. 머릿 속은 온통 만화로 가득 차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날 이길 수 없다.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데산야의 발언은 종종 스트릭랜드의 고성에 의해 가려졌지만 설전은 계속됐다. “날 믿어라. 너와 내가 싸운다면 난 널 기절시킬 것이다. 너의 무덤 위에서 틱톡 춤을 추겠다. 넌 너의 상대에 집중하는 게 좋다. 페레이라는 널 망칠 것”이라고 아데산야가 강하게 응수했다.

지지 않기 위해 스트릭랜드는 성능 향상 약물 사용에 대한 과거의 주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물론 아데산야는 50회 연속 약물검사를 통과해 UFC에서 재킷을 부여받았다. 스트릭랜드는 아데산야의 불법 약물 복용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38억 8,620만 원)를 주겠다고 밝혔다.

스트릭랜드는 “아데산야가 챔피언이란 점을 인정하겠다. 하지만 그는 새가슴을 갖고 있다. 다 뭔 소린지 모르겠다. 난 그를 거짓말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가 스테로이드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난 단지 그를 놀리는 걸 좋아한다. 많은 건 사실이 아니다. 스테로이드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만화에 빠져있는 건 사실이다”라며 “아데산야는 좋은 남자다. 튼튼하다. 난 그를 만화 중독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난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트릭랜드는 상대 페레이라에게 경의를 표했다. 킥복싱 무대에서의 업적을 인정했다. 자신이 더 나은 타격가란 걸 증명해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페레이라는 크고 무서운 브라질리언이다. 우리 모두가 그걸 인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힘든 상대다. 난 훌륭한 킥복서들과 훈련을 많이 했다. 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페레이라를 이기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란 걸 알게 될 것이다. 난 여성처럼 행동하며 손톱을 칠하기 시작할 거다. 실내에선 선글라스를 착용하겠다. 좋은 차를 사러 가겠다. 2018년형 닛산 프론티어를 바꿀 예정이다. 포르쉐를 사겠다. 잠깐 기다려라. 난 너희들을 모두 뒤로 하고 떠날 것이다. 난 너희들이 본 최고의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스트릭랜드는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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