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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정하민, 가파른 성장세로 후쿠시마니아 ‘메인이벤트’...김수빈은 3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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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정하민, 가파른 성장세로 후쿠시마니아 ‘메인이벤트’...김수빈은 3경기 출전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11.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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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정하민[사진=이무현 기자]
ⓒ이무현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프로레슬러 정하민(37, 랜즈엔드)이 가파른 성장세로 3연속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오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라디언트 홀에서 열리는 ‘랜즈엔드 후쿠시마니아’ 대회에서 세키모토 다이스케, 렘 페스타와 팀을 이뤄 사이료지, 코노 마사유키, 딜런 제임스와 맞붙는다.

기존 소속 단체였던 PWF가 막을 내리며, 지난해 랜즈엔드로 소속을 옮긴 정하민은 최근 단체 내 정상급 선수들과 주먹을 맞대며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리고 있다. 

2달에 한 번씩 원정길에 올라, 지난 6월 랜즈엔드 후쿠시마니아에서 첫 메인이벤트를 소화했고, 8월에는 단체의 에이스인 다이몬지와 올 아시아 챔피언을 걸고 15분 넘게 싸우며 진가를 증명했다. 

기세를 몰아 3연속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정하민과 싸우는 사이료지와 딜런 제임스는 190cm가 넘는 신장을 자랑하는 랜즈엔드의 대표 선수다. 끈끈한 팀워크로 전일본 프로레슬링 아시아 태그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팀을 이루는 세키모토 다이스케와 템 페스타는 BJW에서 활동 중인 레슬러. 세키모토는 명실상부 단체의 대표 선수이고, 템 페스타는 지난 8월 일본 무대에 데뷔한 용병이다. 둘 다 파워풀한 기술이 강점으로 정하민과 좋은 합이 기대된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앞둔 정하민은 랭크파이브와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소속 단체 랜즈엔드의 연간 최대 이벤트인 후쿠시마니아에서 메인이벤트를 맡게 됐다. 평균 신장 190cm 이상의 거한들과 맞붙는다. 슈퍼헤비급들 사이에서 아궁이 속 잉걸불처럼 뜨겁게 날뛰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니아의 수익 전액은 스포츠 사고로 부상당한 분들을 위해 기부된다. 아름다운 뜻에 부족하지만 작은 한 발자국을 동참한 거 같아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빈은 오는 23일 일본 나라에서 열리는 랜즈엔드 영산사 대회에 출전한다. ⓒ이무현 기자
ⓒ이무현 기자

한편 지난달 새신랑이 된 ‘비트레슬러’ 김수빈(38, 랜즈엔드)도 정하민과 함께 원정길에 오른다. 

같은 대회의 3경기에서 후지타 미노루, 앤디우와 팀을 이뤄 사토 케이이치, 요시아 아야토, 레브론과 격돌한다.

지난해 후배 정하민과 함께 랜즈엔드에서 선수 생활을 재개한 김수빈도 수준급의 실력으로 단체 내 주니어 헤비급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4번의 원정에서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를 한차례씩 장식했다. 

김수빈은 “작년부터 다시금 프로레슬러로서 불을 당기기 시작해 어느덧 2023년의 마지막 잔치를 요코하마에서 치르게 됐다. 프로레슬링 덕분에 가정까지 생기게 된 올해의 모든 희로애락을 한 데 엮어서 폭발시키고 돌아오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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