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1 09:25 (화)
실시간
핫뉴스
제우스 FC 초대 밴텀급 챔프 유수영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
상태바
제우스 FC 초대 밴텀급 챔프 유수영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11.14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성욱 기자
제우스 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유수영 Ⓒ정성욱 기자

[랭크5=청주, 정성욱 기자]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4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제우스FC 5' 코메인이벤트에서 '슈퍼 코리안' 유수영(26, 본주짓수)이 신예 서신영(20, 팀혼)을 2분 58초 만에 암바로 승리를 거두며 제우스FC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1년간 유수영은 경기를 갖지 못했다. 예정되어 있었던 국내외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연기되고 취소되면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제우스 FC 005 경기 또한 상대의 부상으로 취소될 위기였지만 겨우 성사된 경기다.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격투 커리어 첫 타이틀을 손에 넣은 유수영을 랭크5가 인터뷰했다.

소감 한 마디
- 일단 오랜만에 뛰는 경기였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부상으로 상대가 빠지는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목표를 하나 이룰 수 있어서 나 자신과 주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대회를 한 번 하는 게 길었다. 지난한 시간이었는데.
- 준비 기간만 1년이었다. 그래도 1년이든 2년이든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챔피언 하빕, 맥그리거는 1년에 한 번 뛴다. 물론 그 선수들은 경험이 많다. 그 선수들이 1년에 한 번 뛰니까 감각도 비슷할 것 같다. 나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 철저하게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미뤄지더라도 열심히 준비한 듯
-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회가 없다 보면 선수들의 긴장감이 없어진다. 그러다 보면 술도 마시게 되고, 놀고 싶어지고.(웃음) 그런 상황에서도 언제나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으니 이야기하겠다. 사실 상대 선수가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에도 본인이 보기에도 성에 차는 상대는 아니다. 타이틀전으로선.
- 그렇다. 부상 때문에 대체 선수로서 들어온 것은 지금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적만을 보자면 경험이 부족한 선수다. 

Ⓒ정성욱 기자
암바를 거는 유수영 Ⓒ정성욱 기자

사실상 당신이 더 빨리 방어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싶을 것 같다. 제대로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듯.
- 맞다. 나는 다친 곳도 없다. 만약에 경기를 잡아준다면 나는 정말 좋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만 쉬고 싶다.(웃음)

일주일 쉬는 동안 무얼 가장 하고 싶은지?
- 라면 먹을 거다.(웃음) 동료들 훈련할 때, 같이 이야기도 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그럴 것 같다.(웃음)

재미있으면서도 짠한 이야기인데, 거의 1년간을 대회 준비를 위해 금욕한 것 아닌가.
- 그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수니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나는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번에 주변 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지금 심정으로 라면 몇 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가?(웃음)
- 지금이라면.... 3개.(웃음) 스낵면의 면이 얇으니까. 

이제 챔피언이 되었으니 더 큰 미래를 그려야 할 듯한데.
- UFC를 생각하고 있다. UFC에 가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고 싶다.

어제 인터뷰에선 내년 안으로 가고 싶다는 이야길 했다.
- 내년 안으로 기회가 된다면 가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5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했고 뭔가 얻으려면 뭔가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참으며 운동을 해왔다. 물론 내가 좋아서 했던 것이고 이런 좋은 결과도 얻었다. 앞으로도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나를 믿고 훈련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