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페더급 7위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아메리카 탑 팀)가 라이트급 데뷔전에서 44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14일(현지 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70에서 다미르 하조비치(3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아트레 수아브)를 1라운드 44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헤나토 모이카노는 페더급 강자였으나 현재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2월 조제 알도에게 패배한 이후 같은 해 6월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KO패를 당했다. 라이트급으로 치르는 첫 경기다. 상대 해드조빅은 2016년 4월 UFC에 데뷔해 총 6경기를 치렀다. 최근 2연승 후 1패를 했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경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조비치의 타격을 피한 모이카노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넘어진 하조비치에게 들어가 백 포지션을 잡았다. 피겨포 락으로 허리를 잠근 후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해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44초만의 결과였다. 경기를 승리한 후 모이카노는 흥분하며 하조비치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다. 양측 세컨의 중제로 진정되었고 서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라이트급 데뷔전을 치른 헤나토 모이카노는 44초 승리로 화려하게 데뷔전을 성공했다. 총 전적 14승 3패 1무를 기록했다. 다미르 하조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해 2연패가 됐다. 총 전적 13승 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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