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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캘빈 케이터 높은 수준 타격 선보이며 판정승, 팀 엘리엇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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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캘빈 케이터 높은 수준 타격 선보이며 판정승, 팀 엘리엇 연패 탈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0.07.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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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승리한 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페더급 6위 캘빈 케이터(32, 미국/카를로스 네토 BJJ)가 동 체급 10위 댄 이게(28, 미국령 하와이/익스트림커투어)에게 한 수 높은 실력을 보여주며 판정승을 거뒀다. 팀 엘리엇(33, 미국/글로리 MMA 앤 피트니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압박에 벗어나 라이언 벤와(30, 미국/잔지라 무에타이)승리를 거둬 연패에서 탈출했다.

펀치를 뻗는 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뻗는 캘빈 케이터 ⒸJeff Bottari/Zuffa LLC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야스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케이터 vs 이게'의 메인이벤트에서 캘빈 케이터가 댄 이게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이벤트에선 3연패의 팀 엘리엇이 라이언 벤와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자신보다 4단계 낮은 댄 이게와 겨룬 캘빈 케이터는 5라운드 내내 타격과 테이크 다운 방어에서 우수함을 보여주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케이터는 신중하게 거리를 잡고 잽으로 댄 이게를 공략했다. 댄 이게는 펀치 러시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케이터를 흔들었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댄 이게의 테이크 다운을 모두 방어해내며 상위 랭킹의 위엄을 선보였다. 경기가 후반이 되자 케이터의 펀치에 당한 댄 이게의 얼굴이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5라운드가 되자 왼쪽 눈이 크게 부어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혼신의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그마저 케이터가 피했다. 오히려 케이터가 강력한 파운딩을 꽂아 넣기도 했다. 결국 타격과 레슬링에서 우위를 보여준 케이터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펀치를 뻗는 팀 엘리엇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뻗는 팀 엘리엇 ⒸJeff Bottari/Zuffa LLC

코메인이벤트는 팀 엘리엇이 라이언 벤와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둬 3연승에서 탈출 했다. 경기 초반부터 펀치로 벤와를 공략한 엘리엇은 여러 번의 펀치를 벤와에게 적중했다. 레슬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여러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좋은 포지션을 점유했다. 2라운드에 위기도 했었다. 그라운드 공방에서 벤와의 니바에 당할뻔 했으나 몸을 돌려 잘 빠져 나왔다. 3라운드에는 근거리에서 싸우며 펀치를 뻗었던 엘리엇은 라운드 중반 손가락을 다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벤와가 펀치 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훅을 휘두르는 지미 리베라 ⒸJeff Bottari/Zuffa LLC
훅을 휘두르는 지미 리베라 ⒸJeff Bottari/Zuffa LLC

메인카드 3경기는 지미 리베라(31, 푸에르토리고/팀 타이거 슐만)가 코디 스테이먼(30, 미국/익스트림 커투어)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개 단계 랭킹 차이인 두 선수는 매우 신중했다.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바로 공세를 펼쳤다. 1라운드 3분 40여초 스테이먼이 중심을 잃자 바디 훅에 이은 안면 펀치를 바로 적중한 리베라였지만, 펀치 러시를 이어가진 않았다. 3분 10여초 리베라의 킥을 잡은 스테이먼은 앞선 공격을 돌려주는 듯 넘어진 리베라에게 펀치 러시를 가하기도 했다. 곧이어 리베라도 스테먼의 다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해 타격을 가했다. 2라운드에선 스테이먼이 먼저 공격을 펼쳤다. 리베라의 몸을 들어 올리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다. 이후에는 스테이먼과 리베라의 타격이 오고갔다. 3라운드에선 리베라의 로킥이 강하게 들어갔다. 스테이먼도 테이크 다운 시도와 펀치를 뻗긴 했지만 심판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3라운드가 종료 되었고 리베라가 근소한 차이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팔꿈치 공격을 하는 산토스 ⒸJeff Bottari/Zuffa LLC
팔꿈치 공격을 하는 산토스 ⒸJeff Bottari/Zuffa LLC

메인카드 유일 여성 경기였던 2경기는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 탈리아 산토스(27, 브라질, 아스트라 파이트 팀)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리치가 짧은  몰리 맥칸(30, 영국/넥스트 제너레이션 MMA)은 아웃 복싱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산토스는 킥과 펀치를 앞세워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산토스의 니킥과 레슬링이 빛을 발했다. 자신의 베이스 무술인 무에타이 클린치에 의한 니킥으로 재미를 봤다. 레슬링에 강한 맥칸에게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킴으로서 자신감을 더했다. 산토스는 테이크 다운을 계속 성공시키며 탑 포지션을 점유해 팔꿈치 공격을 가했다. 스텐딩에선 무에타이 클린치 완성후 니킥을 가했다. 모든 라운드가 종료되었고 그래플링과 타격에서 모두 우위를 보인 산토스에게 심판 전원이 손을 들어줬다.

펀치를 뻗는 무니르 라제즈 ⒸJeff Bottari/Zuffa LLC
펀치를 뻗는 무니르 라제즈 ⒸJeff Bottari/Zuffa LLC

제1경기 타격가의 대결은 신예 무니르 라제즈(32, 아랍에미리트/팀 노게이라 두바이)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하자마다 압둘 라작 알하산(34, 가나/포티스 MMA)은 특유의 힘이 실린 훅 펀치로 러시해갔다. 당황했던 라제즈는 알하산의 러시를 잘 피해내며 팔꿈치와 킥 공격으로 상대의 공세를 저지했다. 1라운드에 많은 힘을 쓴 알하산은 2라운드부터 지쳐보였다. 이를 눈치챈 라제즈는 강력한 공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에 당한 것을 갚아주는듯 펀치와 킥을 이용한 공세를 퍼부었다. 훅 공격으로 맞불을 놓아 빠져나온 알하산이었지만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진 못했다. 레슬링에서도 라제즈가 더 우위를 보였다.

2차례 이상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좋은 포지션을 잡았다. 결국 3라운드가 모두 종료됐고 라제즈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계체에 실패해 컨디션 난조였던 알하산이 경기를 빨리 끝내기 위해 초반에 러시한 것이 패인으로 보인다. 

■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이게’ 메인카드
- 2020년 7월 16일, 아랍에미리트 파이트 아일랜드(야스 섬)
-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방송

[페더급] #6 캘빈 케이터 vs #10 댄 이게
캘빈 케이터, 5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플라이급] #11 팀 엘리엇 vs 라이언 벤와
팀 엘리엇,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페더급] BW#8 지미 리베라 vs BW#9 코디 스테이먼
지미 리베라,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14 몰리 맥칸 vs 탈리아 산토스
탈리아 산토스,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웰터급] 압둘 라작 알하산 vs 무니르 라제즈
무니르 라제즈,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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