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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176에서 무려 세 경기나 UFC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5-21 11:31 [성우창 칼럼] 격기 3반, 종합격투기를 다룬 한국 웹툰 [성우창 칼럼] 격기 3반, 종합격투기를 다룬 한국 웹툰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만화 왕국으로 유명한 일본, 수작 이상의 작품만 따져도 수만 편이 넘겠지만, 정작 종합격투기에 관한 만화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차후 지면을 빌어 리뷰해보겠지만 ‘종합격투기 스포츠만화’라고 불릴만한 것은 조기 완결되었던 ‘철풍’, 아마추어 슈토를 배경으로 했던 ‘올라운더 메구루’ 정도다.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는 입식에 한정되어 있으며, ‘바키 시리즈’는 리얼리즘과 만화적 허구가 절묘하게 혼재된 중독성이 있지만 최근작에서는 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고, ‘켄간 아슈라’는 그보다 더 동떨어진 허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5-14 08:41 [성우창 칼럼] 돌아온 MMA 위크, 우리들을 설레게 할 UFC 249 [성우창 칼럼] 돌아온 MMA 위크, 우리들을 설레게 할 UFC 249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본래라면 2020년 상반기, 수많은 매치업으로 우리를 설레게 했을 UFC지만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는 범지구적 감염사태로 인해 3월경부터 예정된 대회가 연달아 취소되는 불상사가 생겨났다. 데이나 화이트가 번번이 대회 강행의 의사를 내비쳤으나 연달아 무산되기도 했는데, 이는 로드FC 등 국내 대회사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이런 대회 무산으로 우리를 비롯한 전 세계 격투기 팬은 심심한 두 달여를 보내야 했다. 비단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종목의 직접 종사자인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 체육관 관장들까지 심각 UFC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5-07 08:52 [성우창 칼럼] 도덕적 일탈자를 링에 올리는 일 [성우창 칼럼] 도덕적 일탈자를 링에 올리는 일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길거리 싸움의 강자가 링 위에 오르면 어떻게 될까?'라는 국내 격투기 팬, 호사가의 단순한 의문을 풀 기회는 무산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입식 격투기 챔피언 명현만, 그리고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모 지역을 대표하는 주먹꾼으로 이름을 날린 위대한의 기획 스파링이 대회사의 만류로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애당초 명현만 스스로가 일반 개인이 아닌 프로로써 여러 이해관계에 맞물려 있고, 위대한과의 싸움에 어떠한 명분을 찾기 어려웠던 탓에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해프닝의 과정과 결과만을 지켜보는 팬 입장에서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4-30 03:31 [성우창 칼럼] 정당방위를 위한 격투 기술의 법적 허용범위에 대해 [성우창 칼럼] 정당방위를 위한 격투 기술의 법적 허용범위에 대해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주짓수, 복싱, MMA 등 그 어느 종목을 불문하고 격투 스포츠를 수련하는 사람의 여러 목적 중 하나는 바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실전 상황에서의 호신이다. 먼저 공격하지 않음은 물론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에 들어오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할 수 있다면 위험의 근원을 제압하는 것이 엄연한 목적에 들어가 있다.다만 이 격투 스포츠의 실전성, 호신성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은 많다. 사실 격투기와 실전, 그리고 한국의 사회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호신’만을 목적으로 그 시간과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4-23 06:54 [성우창 칼럼] 침묵하는 격투 종목 협회들, 이대로 괜찮은가 [성우창 칼럼] 침묵하는 격투 종목 협회들, 이대로 괜찮은가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협회란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 단체로, 업계 종사자들 개개의 목소리가 모여 거대한 집단의 목소리를 내 자기의 이익을 보호하거나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즉 합법적 사업의 시행이나 종사자들의 불편사항이나 발전을 위한 정책적 건의를 전달하고자 정부와 접촉하는 등 여러 가지 이익 집단적 활동을 하게 된다.때문에 협회는 늘 활성화되어 있어야 하며, 협회 수뇌부 개인의 이득, 혹은 무존재감을 보여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속한 분야의 발전과 종사자들의 편익을 위해 분주히 발로 뛰고, 혹여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4-16 15:10 [성우창 칼럼니스트] 일본 단체 슈토(Shooto)에 대한 소개와 단상 [성우창 칼럼니스트] 일본 단체 슈토(Shooto)에 대한 소개와 단상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일본 MMA는 현재 고사 직전에 가까운 상황이다. 프라이드와 K-1이 몰락한 이후 근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계속해서 일본 MMA는 사장길에 놓여있었다. 그 UFC 역시 지속적인 관중 수 하락으로 결국 2016년 이래 일본 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정도이다.아직 딥, 판크리스가 생존하고 프라이드의 정신적 후속 라이진이 있지만, 일본 MMA의 부활은 요원해 보인다. 일본 격투기 선수들은 몰락 이후 최근까지 자국 단체보다 한국 단체에 진출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고미 타카노리 해외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4-09 09:03 [성우창 칼럼]로드FC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이 부딪힌 한계 [성우창 칼럼]로드FC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이 부딪힌 한계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별명으로 유명한 2020년 2월 22일, 로드FC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방영이 시작되었다. 이미 12월 무렵 촬영단계서부터 화제가 된 ‘맞짱의 신’, 그런데 어째 영 커뮤니티는 물론 각 언론에서조차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모습이다.물론 남은 방송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시청률을 미리 알 수는 없지만, 비슷한 시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격투기 팬들이 소화할 만한 다른 격투기 방송 컨텐츠가 없다는 대 호재 속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외면한다는 현실을 봤을 때 이번 평가가 마냥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4-02 08:20 [성우창 칼럼]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관장의 내일은 누가 책임지나. [성우창 칼럼]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관장의 내일은 누가 책임지나.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코로나 사태에 대해 더 칼럼을 쓰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더 쓰는 걸 꺼렸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미 그에 관련하여 두 편이나 써낸 데다, 필자 자신도 같은 주제에 재탕 삼탕하는 것을 꺼리는 성격이기 때문이다.재탕의 변그런데도 이제 와서 다시 비슷한 주제로 졸필을 써 내리게 된 이유는 이 코로나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방역 조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한 행정명령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22일 총리실 주관 코로나 19 중앙대책본부에서는 국민들에게 행사, 모임 등 외출 자제를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3-26 10:40 [성우창 칼럼]이제 서양권을 덮친 코로나 팬더믹, 세계 주요 격투기 대회의 상황은 [성우창 칼럼]이제 서양권을 덮친 코로나 팬더믹, 세계 주요 격투기 대회의 상황은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아무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 기존 코로나 사태의 중심이었던 중국-한국이 2월~3월을 거치며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든 반면에, 유럽권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유럽-미 대륙에 코로나 비상경보가 울린 것이다.엄청난 감염속도로 주목받은 이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는 일단 서양권에 닿자마자 ‘초고속’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각국은 한, 중이 그간 겪었던 방역조치들을 참고해 대처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도 보였던 마스크 품귀현상이 그대로 서양권에 나 해외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3-19 07:58 [성우창 칼럼] 혐오발언이 만연한 격투계 [성우창 칼럼] 혐오발언이 만연한 격투계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본래 이 칼럼의 제목은 ‘권아솔 선수에게 드리는 편지’가 될 예정이었다. 최근 권아솔 선수가 SNS를 통해 표명한 모종의 ‘입장’에 대해 내 나름대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사실관계를 편지 형식으로 바로잡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 가지 이유로 곧 그런 생각은 접게 되었다.그 이유는 첫째로, 이미 말하고 싶었던 의견들이 댓글로 충분히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스스로의 의견을 토대로 반론을 제시해봐야 또 다른 나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꼴이 될 뿐이며, 그런 나 또한 어디까지나 부족한 사람인 이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3-12 15:20 [성우창 칼럼]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직면한 격투계의 위기 [성우창 칼럼]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직면한 격투계의 위기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가 31호 확진자를 기점으로 그 수가 급격히 폭등하며 그에 비례해 장기화하고 있다. 본 칼럼을 쓰는 시점에 확진자가 약 3천 5백 명 가량. 칼럼이 발행되는 시점에는 그 수가 더욱 늘어나 있을 것이 확실하며, 그럼에도 아직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비관적인 견해의 경우 확진자 1만 명, 약 5~6월이 되고 나서야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거 사스, 메르스 사태에 비교해 볼 때 그야말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상 전례가 없는 팬더믹 상태다.그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3-05 12:29 [ZFC] 좀비 제자 최승국의 압승, 판정승은 단 한 경기...제우스 FC 04 메인카드 결과 [ZFC] 좀비 제자 최승국의 압승, 판정승은 단 한 경기...제우스 FC 04 메인카드 결과 [랭크5=홍은동, 성우창 칼럼니스트] UFC 정찬성 선수의 제자로 알려진 ‘특급 레슬러’ 최승국(25, 코리안좀비MMA)이 이승철(23, DK짐)을 1라운드 초살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카밀라 리바로라(30, 스네이크 팀) 역시 권혜린(27, KMC)에게 의외의 그래플링 실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 압승에 성공했다. 이외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3라운드 종료 전 승부를 결정지었다.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구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에서 제우스 FC 004 언더카드에 이은 메인카드 경기가 열렸다. 사전 보도된 대로 코로나 1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2-29 21:23 [ZFC] 경기 절반이 KO…신성들의 출사표, 제우스 FC 004 언더카드 [ZFC] 경기 절반이 KO…신성들의 출사표, 제우스 FC 004 언더카드 [랭크5=홍은동, 성우창 칼럼니스트] 29일 서울시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홀에서 제우스 FC 004가 개최되었다. 이날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에 의한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상황에서, 자칫 사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언더카드의 신성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각자 자신의 패기를 뽐내며 승패와 상관없이 실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제우스 FC의 언더카드 경기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되었으나, 무려 절반에 이르는 세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이 나오며 팬들에게 화끈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언더카드 1경기부터 화끈한 강펀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2-29 19:49 [성우창 칼럼]진도 폭력사건 -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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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미국 유명 코믹스 ‘스파이더맨‘의 명대사이자 시리즈를 관통하는 유명한 대사이다. 작년에 작고한 유명 마블 작가 스탠 리는 이 한 줄의 간단하면서 임팩트 있는 명언을 창조하여 만화라는 분야의 한계를 벗어나 우리 모두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왜 뜬금없이 만화 이야기를 하고 있냐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이슈에 묻혀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엽기적이라 할 수 있는 진도 폭력사건을 접하자마자 떠오른 생각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교생이 아버지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2-27 13:23 [성우창 칼럼] 디에고 산체스의 선택 [성우창 칼럼] 디에고 산체스의 선택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요즘 전체적으로 UFC의 대진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평이다. 작년 하반기 말 그대로 혼신의 힘을 부었기 때문일까, 지난 칼럼에서도 이 점을 비판했지만, UFC의 사정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뿐 곧 팬들의 흥미를 끌 매치메이킹을 다시금 선보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주 UFC 또한 그런 평이었지만, 그래도 국내 격투기 팬이라면 코메인 이벤트에 조금은 눈길이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격투기 오디션의 시초, TUF 1회의 기념비적 우승자 디에고 산체스(38, 미국)와 국내 로드FC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UFC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2-20 12:04 [성우창 칼럼] 트랜스젠더, 종합격투기는 그들을 맞이 할 준비가 되었나 [성우창 칼럼] 트랜스젠더, 종합격투기는 그들을 맞이 할 준비가 되었나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2013년 해외 종합격투기계에 작은 논란이 일었다. 한 여성 종합격투기 리그에서 촉발된 사건으로, 주인공은 팔론 폭스(44, 미국). 그녀는 어떤 경기에서 일방적인 구타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고, 상대방은 두개골 일부 골절 및 뇌진탕, 안와골절상을 얻게 되었다. 단순히 선수 간 실력 차이가 너무나 컸던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사건이 논란을 일으킨 이유는 다름 아닌 팔론 폭스가 트랜스젠더이고 누가 보더라도 남성에 필적할 강력한 신체능력을 지녔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작 팔론 폭스는 이후 다른 여성 격투가 국내 | 성우창 칼럼니스트 | 2020-02-12 05:29 [성우창 칼럼] MMA의 올바른 의미, 용법에 대하여 [성우창 칼럼] MMA의 올바른 의미, 용법에 대하여 [랭크5=성우창 칼럼니스트] 우리가 MMA(Mixed Martial Arts, 종합격투기) 관련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아니, 꼭 MMA가 아니라 격투기 및 무술에 관한 그 어떤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복싱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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